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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하반기 갈증 풀리나? 2020년 국산 신작 풍년이네
 
2020년 01월 07일 () 조회수 : 367
작년은 하반기를 넘어 연말로 갈수록 굵직한 대작은 있었으나, 양적으로는 국내 신작이 다소 줄어든 경향이 있었다. 새로 시작할만한 모바일 국내 신작을 찾는 유저 입장에서는 심심할 법 했다. 여기에 로스트아크를 끝으로 PC 신작 명맥은 끊기다시피 했다.

이러한 갈증이 올해는 풀릴 전망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유명 원작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 다수가 대기하고 있으며, 퍼즐, 전략, FPS처럼 RPG가 아닌 다른 장르 모바일 신작도 적지 않아서 선택폭이 늘었다. 여기에 국내에서 씨가 말랐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적었던 PC와 콘솔도 신규 타이틀 다수가 담금질 중이다.

그렇다면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한 국내 신작은 어떤 것이 있을까? 게임메카는 국내 게임사 주요 신작을 한번에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게임은 크게 모바일 RPG, RPG가 아닌 모바일 신작, PC 및 콘솔 신작까지 3가지로 나눴다.

유명 원작과 손잡고 간다, 모바일 RPG 신작

국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바일 RPG는 주로 유명한 원작을 기반으로 한 신작이 대부분이다. 가장 많은 종류는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MMORPG인데, 다른 회사 게임을 가지고 오는 것보다 자사 대표작을 원작으로 삼은 신작이 주를 이룬다. 주요 자산이라 할 수 있는 IP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전략이 보인다.

우선 넷마블은 온라인게임 A3를 원작으로 한 MMORPG A3: 스틸얼라이브와 회사를 모바일 명가에 올려놓은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한 세븐나이츠 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대표작이다. 이 중 A3: 스틸얼라이브는 MMORPG에 배틀로얄을 접목해 독특한 재미를 선보이려 한다. 여기에 작년 지스타에서 깜짝 공개된 니노쿠니 기반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도 하반기 출시 목표다.

▲ A3: 스틸얼라이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

리니지M에 이어 리니지2M도 흥행시킨 엔씨소프트는 올해 신작 경쟁에 속도를 낸다. 중심에는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와 아이온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MMORPG 3종이 있다. 우선 블소S는 원작으로부터 3년 전 이야기를 다루며 주요 인물이 SD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어서 블소 2와 아이온 2는 원작 뒤를 잇는 정식 후속작이다. 블소 2에는 전작에 없던 새로운 인물과 지역이 공개되며, 아이온 2는 시공을 통해 다른 서버로 넘어가는 월드 시공의 균열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 블소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작년에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던 넥슨은 자사 대표 온라인게임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신작 3종을 출시한다. 작년 연말에 최종 테스트를 거치며 완성도를 가다듬은 바람의나라: 연과 지스타 출품 당시 마비노기 초창기 감성을 살렸다고 평가된 마비노기 모바일(가칭), 오랜 담금질 끝에 올해 상반기 중국 출시를 앞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이다. 여기에 클로저스 PD였던 류금태 대표가 총괄한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도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 바람의나라: 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중견 게임사도 자사 IP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서머너즈 워 기반 신작 2종을 선보인다. 하나는 MMORPG, 또 하나는 실시간 전략 게임인데 새로운 장르를 바탕으로 턴제 RPG였던 전작과 다른 재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RTS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원작보다 현실성을 강조한 캐릭터에 전략적인 실시간 전투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머너즈 워 MMORPG(가칭)은 소환수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전투와 실시간 파티 전투를 특징으로 앞세웠다.

▲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미르의 전설 2 IP 강화에 힘써왔던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 기반 신작 3종을 시장에 공개한다. 이 중, 미르 4와 미르 M은 모바일 MMORPG인데, 미르 4는 미르의 전설 2 후속작이며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과 무공 액션을 특징으로 삼았다. 이어서 미르 M은 미르의 전설 2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원작 특징을 살림과 동시에 개선된 그래픽을 선보이려 한다. 마지막으로 미르 W는 전략 게임으로 엔드림 김태곤 사단이 개발을 맡고 있다.

▲ 미르 트릴로지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워메이드)

해외 게임사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신작을 준비하는 곳도 있다. 우선 라인게임즈는 코에이테크모게임즈와 함께 MMORPG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준비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하며 16세기 중세 문화를 담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웹툰 제작사 와이랩이 보유한 웹툰 15종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RPG 신작 슈퍼스트링도 눈길을 끈다.

▲ 대항해시대 오리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라인게임즈)

이어서 한빛소프트는 스퀘어에닉스와 공동 개발하는 전략 RPG 신작 삼국지난무를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소녀로 재탄생한 삼국지 영웅 다수가 등장한다. 여기에 자사 대표 온라인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MMORPG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MMORPG 진 열혈강호를 국내 및 동남아에 출시할 계획이며, 나이트 온라인과 영웅 온라인 모바일 신작도 추진한다. 아울러 웹젠은 R2 기반 모바일 MMORPG를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며, 썸에이지도 ?Δシ?M을 선보인다.

퍼즐, 스토리, 전략, FPS까지,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잡자

앞서 소개한대로 국내 게임사 신작은 원작 기반 RPG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다만 다른 장르에 도전하며 새로운 활로를 뚫으려는 움직임도 조금씩 엿보이고 있다. 퍼즐, 슈팅, 스포츠부터 기존에 국내에서는 드물었던 스토리 기반 게임과 소셜 게임까지 여러 루트를 뚫으려는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컴투스는 작년에 인수한 데이세븐을 기반으로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을 올해 상반기에 서비스한다. 첫 게임은 조선시대에 일어난 가상의 좀비 사태를 소재로 눈길을 끌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원작으로 한 스토리게임이며, 이후에도 드라마 기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900만을 돌파한 골프스타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도 준비한다.

▲ 컴투스와 데이세븐 CI (사진제공: 컴투스)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대표작 쿠키런을 원작으로 한 3매치 퍼즐 게임 안녕! 용감한 쿠키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쿠키런이 아닌 신작 2종도 있는데 모두 꾸미기에 초점을 맞췄다. 집과 아바타를 꾸미고, 친구들을 모아 파티를 열며 소통하는 소셜 게임 파티파티 데코플레이와 옷부터 가방, 구두, 모자 등으로 캐릭터를 자유롭게 꾸미는 것에 초점을 맞춘 스타일릿이다. 이 중 스타일릿은 오는 3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안녕! 용감한 쿠키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데브시스터즈)

네시삼십삼분은 스포츠게임과 서브컬처 게임에 집중한다. 우선 스포츠게임으로는 작년에 출시된 복싱스타 뒤를 잇는 모바일 볼링 게임 볼링스타(가칭)가 있다. 이어서 서브컬처 게임은 122종 이상에 달하는 미소녀 캐릭터를 바탕으로 나만의 함대를 꾸려 다른 유저와 격돌하는 재미를 앞세운 가디언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 가디언 프로젝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네시삼십삼분)

이 외에도 RPG가 아닌 모바일 신작 다수가 올해 출격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매직 더 개더링을 원작으로 넷마블이 개발하는 전략 게임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NHN이 핀란드 개발사 크리티컬 포스와 공동 개발하는 모바일 FPS 크리티컬 옵스, 레이싱 인기작 프로젝트 카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빌 레이싱 신작 프로젝트 카스 고, 기존 재미에 실시간 대전을 결합한 선데이토즈 신작 애니팡 4, 대표작 오디션을 기반으로 한 한빛소프트 퍼즐 신작 퍼즐오디션 등이 있다.

▲ 프로젝트 카스 고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게임빌)

블레스 Xbox 버전과 수일배 콘솔 신작 올해 나온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국내 게임업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되는 PC와 콘솔 신작이다. 기존에 소개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크로스파이어X, 섀도우 아레나 외에도 모바일이 아닌 다른 기종에 도전하는 신작이 예상보다 꽤 많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를 기점으로 국내에도 대중적인 PC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진출까지 노리는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이 분야에 가장 힘을 쓰고 있는 곳은 네오위즈다. 우선 인디 게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 스컬과 메탈유닛을 올해 1분기에 스팀을 통해 출시한다. 스컬은 캐릭터가 사망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로그라이크 방식에, 주인공 머리를 교체하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게임성을 앞세웠고, 메탈유닛은 인류에 닥친 비극을 다룬 스토리에 근접, 원거리, 보고 무기 등으로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는 재미를 선보인다. 여기에 블레스를 기반으로 한 콘솔 신작 블레스 언리쉬드도 Xbox로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블레스 언리쉬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네오위즈)

이어서 라인게임즈는 검은방, 회색도시 시리즈로 눈길을 끈 ‘수일배’ 진승호 디렉터가 이끌고 있는 어드벤처 게임 베리드 스타즈를 준비한다.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발생한 붕과사고로 고립된 주요 캐릭터의 이야기를 담으며,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진다. 베리드 스타즈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며 PS4, PS 비타,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개발 중이다.

▲ 베리드 스타즈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라인게임즈)

서든어택 백승훈 사단도 FPS 신작을 선보인다. 썸에이지 자회사 로얄크로우가 준비 중인 프로젝트 로얄크로우는 정통 밀리터리 콘셉트를 앞세운 신작으로 PC를 시작으로,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VR, 블록체인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국산 신작 다수가 있다. 우선 드래곤플라이는 PC, 모바일, VR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드를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서 엠게임은 자사 대표작 귀혼, 프린세스 메이커를 바탕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자회사 원이멀스를 통해 8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VR 액션 RPG ‘이스케이프포인트’를 연내 스팀과 오큘러스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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