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많이 전해진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에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올해는 11월 29일(현지 기준) 시작되며 1년 중 가장 큰 폭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글로벌 플랫폼이나 아마존 등 해외 주요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는 국내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게임에 초점을 맞춰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의 주요 할인 상품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SIEK는 국내에서 오는 12월 4일까지 PS5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구체적으로 디스크 드라이브가 장착된 PS4는 정가보다 10만 원 낮은 64만 8,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PS5 디지털 에디션도 10만 원 할인된 49만 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PS VR2 역시 정가보다 약 30% 낮은 53만 8,000원에 구매 가능하며, PS VR2 기기에 전용 게임인 ‘호라이즌 콜 오브 마운틴’이 포함된 번들 상품도 동일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 외에도 PS5 컨트롤러인 듀얼센스도 16~17% 할인되며, 공식 게이밍 오디오 장비도 할인 중이다. 마지막으로 PS 구독 상품인 PS 플러스 12개월 이용권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디럭스는 30% 할인된 8만 1,270원, 스페셜은 25% 할인된 7만 625원, 에센셜은 20% 할인된 4만 8,000원이다.

이어서 Xbox는 베스트바이 등에서 Xbox 시리즈 X 1TB 디지털 에디션을 약 11% 할인된 399.99달러(한화 약 55만 9,700원)에 판매 중이다. 다만 이 제품에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내장되어 있지 않으며, 국내에는 정식 발매되지 않은 상품이다. 아울러 Xbox 컨트롤러 역시 북미 공식 스토어에서 14%~26% 할인 중이다. 여기에 북미 스토어에서 PC 게임 패스를 14일 동안 1달러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하고 있다.

해외 쇼핑몰에서 기기를 산다면 구매할 상품을 미리 정리해두고, 같은 항목이라도 가격이 다??경우도 있기에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울러 지난 19일부터 할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주요 상품 중 일부는 매진된 경우도 있다. 실제로 닌텐도 스위치, Xbox 역시 더 저렴한 상품이 있었으나 기사 작성 시점에 재고가 없어 반영하지 못했다. 만약 구매하고 싶은 상품이 모두 팔렸다면 12월 초에 시작되는 사이버 먼데이 세일 기간을 기다려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어서 살펴볼 부분은 게임 할인이다. 게임의 경우 국내에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폭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우선 플레이스테이션은 국내 공식 스토어에서 자사 독점작을 비롯한 게임을 할인하고 있으며, 최대 할인율은 75%다. 올해 GOTY 후보로 조명되고 있는 아스트로 봇을 포함해, 마블 스파이더맨 2,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리마스터, 헬다이버즈 2 등 소니 독점작도 포함된다. 아울러 올해 PS5 독점작으로 발매된 스텔라 블레이드도 하인 판매 대상이다.

Xbox 역시 국내 공식 스토어에서 게임 다수를 할인 판매 중이며, 최대 할인율은 50%다.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 폴아웃 시리즈, 포르자 시리즈, 기어즈 시리즈, 씨 오브 시브즈, 등 자사 퍼스트파티 다수를 할인 판매 중이다.

앞서 소개한 콘솔 공식 스토어에는 자사 퍼스트 외에도 주요 서드파티 타이틀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EA는 EA 스포츠 FC 25를 필두로,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스타워즈 시리즈, 배틀필드 시리즈 다수를 할인 중이다. 캡콤 역시 몬스터 헌터, 바이오하자드, 스트리트 파이터, 데빌 메이 크라이 등 주요 시리즈를 할인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 외에도 다크 소울 시리즈,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 호그와트 레거시,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팰월드, 레드 데드 리뎀션 2, 발더스 게이트 3, 사이버펑크 2077, GTA 5, 앨런 웨이크 2, 컨트롤, 다잉 라이트 시리즈 메트로 시리즈 등 규모 있는 타이틀 다수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PC 게임 플랫폼의 경우 스팀의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이라 할 수 있는 가을 세일이 11월 27일부터 12월 4일(미국 기준)까지 열리지만, 아직 주요 할인 품목이 발표되지 않았다. 이어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는 국내에서 오는 12월 4일 오후 1시까지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특히게임 본편에 여러 콘텐츠가 더해진 에디션 상품 다수를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블리자드 배틀넷도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에 들어갔다. 디아블로 4 본편과 확장팩을 묶은 패키지를 35% 할인된 5만 4,8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 컬렉션 디지털 디럭스를 25% 할인한 3만 7,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엔씨소프트 퍼플 등 국내 PC 게임 플랫폼에서도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해외 게임사에서 국내 대상으로 하는 게임 할인이다. 먼저 유비소프트는 자사 스토어 등을 통해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을 연다. 올해 8월에 출시된 스타워즈: 아웃로가 25% 할인되며,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파 크라이 시리즈, 더 크루 모터페스트 등이 60% 이상 할인 판매된다.

이어서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역시 메타포: 리판타지오, 유니콘 오버로드, 페르나 3 리로드, 소닉 X 섀도우 제너레이션즈, 용과 같이 8 등 올해 출시 타이틀을 포함해 자사 게임 다수를 할인 판매하며 최대 할인율은 70%다. 아크시스템웍스 역시 길티 기어, 로맨싱 사가, 다운타운 열혈 이야기, 언더 나이트 인버스 엑셀레이트 클레어 등 자사 콘솔 게임 다수를 할인하며, 최대 할인율은 9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