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라이트 시리즈 신작 ‘하이퍼 라이트 브레이커(Hyper Light Breaker)’가 15일 출시됐다. 전작의 호평으로 기대를 모아 출시와 함께 전 세계 최고 판매 3위에 올랐지만, 각종 문제가 지적되며 ‘복합적’ 유저 평가를 받았다.

인디 게임사 하트 머신의 하이퍼 라이트 브레이커는 하이퍼 라이트 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개발사의 첫 작품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는 도트 그래픽과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호평 받았고, 이어 후속작 솔라 애쉬에서는 3D 그래픽으로 전환하면서 색다른 게임성을 선보였다. 이에 출시를 앞두고 있던 하이퍼 라이트 브레이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하이퍼 라이트 브레이커는 오버그로우라는 새로운 지역을 배경으로, 크라운과 어비스 킹을 처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레이어는 브레이커의 일원으로서 오버그로우 곳곳을 돌아다니며 적을 쓰러트리고, 아이템을 획득하며 무기를 강화하고 자신만의 빌드를 개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곳곳에 있는 단서에서 세계의 비밀을 알아가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게임의 15일 오후 3시 기준 유저 평가는 ‘복합적(952명 참여, 52% 긍정적)’이다. 먼저 지적되는 점은 최적화로, 권장사양을 웃도는 지포스 RTX 4080 슈퍼를 장착한 PC에서도 프레임 드랍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다. 게다가 옵션에서 이를 조절할 기능도 거의 없고 있는 설정도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게임 플레이 기능에 대한 설명이 없어 매우 불친절하고 조작이 매끄럽지 않거나 적 난이도 조절에도 실패했다는 반응도 보이는 등 전반적인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분위기다. 개발사에서는 피드백을 확인해 금주 내로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는 15일 출시된 또 다른 신작 ‘히어로즈 오브 해머워치 2’가 ‘매우 긍정적’ 유저 평가와 함께 4위를 차지했다. 1위를 연일 유지 중인 진삼국무쌍 오리진은 유저 평가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으로 호평이 늘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마블 라이벌즈가 46만 8,448명으로 전일 대비 6만 명 정도 감소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12만 5,625명으로 12만 명대에 들어섰으며, 콜 오브 듀티는 6만 4,926명까지 줄어드는 등 일부 게임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