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에 출시된 스케줄 1에 이어, 의외의 신작이 또 다시 스팀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콘텐트 워닝, 토탈리 어큐레이트 배틀 시뮬레이터 등으로 알려진 랜드폴 게임즈가 신작을 출시했다. 빠른 속도로 달려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헤이스트(Haste)’가 지난 1일 출시되어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4위에 올랐으며, 유저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다.

헤이스트는 붕괴되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3인칭 액션 러닝 게임이다. 주인공 조이(Zoe)는 모종의 원인으로 무너지고 있는 여러 세계를 달리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을 만나 멸망의 배후와 탈출 방법에 대해 찾아간다.

게임 스타일은 '서두르다(Haste)'라는 게임명에 걸맞는 속도감이 핵심으로 떠오른다. 플레이어는 무너져가는 세상의 위험을 피해 탈출구를 찾아 빠르게 달려야 하며, 날듯이 이동할 수도 있다. 숲, 얼음, 용암 등 다양한 환경으로 구성된 10개 스테이지를 통과하며, 플레이를 통해 모은 재화로 상점에서 속도, 공격력, 체력 등을 높여주는 아이템도 구매 가능하다.

헤이스트의 스팀 유저 평가는 2일 오후 3시 기준 ‘매우 긍정적(507명 참여, 92% 긍정적)’이다. 리뷰에서는 소닉과 같은 속도감이 살아 있는 플랫포머가 나왔다며 호평 중이다. 속도감, 사운드, 그래픽 등이 전반적으로 준수하고, 달리는 플레이 자체가 재밌다는 반응이다.

이 외에는 철권 8 시즌 2 비평이 쏟아지며 순위가 9위까지 하락했다. 새 시즌 당일에도 비추천 리뷰가 달렸고, 시간이 지날수록 부정적 평가가 늘어나며 시즌 2 시작 이후 유저 평가는 ‘압도적으로 부정적’까지 하락했다. 이어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 리마스터가 오는 4일 출시를 앞두고10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레포가 17만 4,388명으로 전일 대비 4만 명가량 감소하며 8위로 하락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순위는 9위로 내려갔으나 동시접속자 수는 16만 5,855명으로 전일보다 소폭 증가하며 감소세를 끊었다. 스플릿 픽션은 6만 6,633명으로 20위까지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