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신작 인조이가 출시 1주 후에도 스팀에서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1만 3,380명 참여, 83% 긍정적)’을 유지 중이다.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호평한 부분은 완성도 높은 그래픽이다. 언리얼 엔진 5을 기반으로 현실적으로 부분을 강조한 비주얼이 보는 맛을 더한다는 평이다. 여기에 세밀한 건설과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일부 유저는 NPC와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돌발 상황에 대해 "할머니를 살갑게 대했더니 할머니와 연애를 시작했어요", "방귀를 뀌었더니 나쁜 카르마가 쌓이는 건 너무하잖아"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며 이 역시 즐기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콘텐츠 분량이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래픽이나 인생 시뮬레이션으로서 기본 구조는 잘 잡혀 있지만, 커스터마이징과 건축을 제외하면 10시간도 채우지 못하고 콘텐츠가 바닥나기에 즐길거리가 다소 모자란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조이들이 멀티태스킹을 못해 대화 중 갑자기 화장실을 가는 등 어색한 상황이 발생하며, 나이를 고정할 수 없어 늙어가는 조이를 손을 쓰지 ㅁ소하고 지켜봐야 한다는 부분도 단점으로 꼽혔다.

인조이 제작진은 지난 1일 스팀을 통해 앞서 해보기 기간 중 두 달 주기로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4월 중으로 유저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반영한 핫픽스를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