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출시를 앞둔 MS 게이밍 퍼스트 파티 신작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South of Midnight)’의 해외 평론가 점수가 공개됐다.

4일 오전 11시 기준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의 메타크리틱 미디어 평점은 78점이다. 총 62개 매체가 참여한 Xbox 버전과 17개 매체가 참여한 PC버전 모두 78점으로 같은 점수를 받았다.

평론가들이 공통적으로 호평한 부분은 깊이 있는 스토리다. 미국 남부 설화를 잔혹동화 느낌으로 훌륭히 재해석했으며, 사운드와 스톱 모션 기법을 활용한 독특한 내러티브 방식 역시 인상 깊다는 평가다. 일부 평론가는 ‘올해 나온 게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전투 측면에서는 아쉽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전투가 반복적이며, 다른 액션 어드벤처와의 차별점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10~12시간 정도의 짧은 플레이 타임도 단점으로 꼽혔다.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는 ‘위 해피 퓨(We Happy Few)’로 알려진 컴펄션 게임즈(Compulsion Games)에서 제작한 액션 어드벤처 신작이다. 플레이어는 여주인공 ‘헤이즐’이 되어, 미국 남부 설화를 모티브로 한 몽황적인 세계를 모험하게 된다. 이능력을 활용해 주변을 탐험하거나 거대 괴물에 대적하는 것이 주요 흐름으로, 스톱 모션 기법을 활용한 독특한 연출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