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스 오브 워 실사 영화 제작에 '존 윅'을 연출했던 감독이 참여한다.

해외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에 따르면, '데이비드 리치(David Leitech)'가 기어스 오브 워 실사 영화 감독을 협의 중이다. 프로젝트가 성립될 경우 리치 감독의 제작사 '87노스(87 North)'와 기어스 오브 워 개발사 '더 콜리션(The Coalition)'이 협력해 제작이 진행된다.

기어스 오브 워는 2006년 출시된 3인칭 슈팅게임이다. '로커스트'라는 괴물 종족에게 침공당한 세라 행성을 무대로, 주인공 '마커스'가 로커스트에 맞서는 여정을 그렸다. 지난 2022년 넷플릭스에서 기어스 오브 워를 소재로 한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발표했으며, 이어 2023년 듄, 닥터 스트레인지, 프로메테우스를 집필한 존 스페이츠(Jon Spaihts)가 각본가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을 맡은 데이비드 리치는 미국 영화 감독이자 배우로, 존 윅, 데드풀 2, 불릿 트레인 등 액션 영화 다수를 제작했다. 특히 원작이 총기와 전기톱을 기반으로 한 시원한 액션으로 호평 받았던 만큼, 리치 감독이 이를 어떤 방식으로 재해석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