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시리즈 작품과 달리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페이블 리부트 (사진출처: 스팀)
지속적으로 대형 게임에 한국어 현지화를 적용하지 않던 Xbox가 퍼스트 파티 신작 ‘페이블 리부트’에서도 한국어를 배제한다는 점이 밝혀지며 국내 유저들이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행보에 대해 Xbox 플레이어 보이스를 통한 유저 청원이 시작되기도 했다.
페이블 리부트는 Xbox 스튜디오 산하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RPG다. 전작인 페이블 시리즈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외형 등 폭넓은 선택지와 스토리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8일 개최된 Xbox 게임 쇼케이스 이후 공개된 상점 페이지에서 한국어 음성 및 자막이 모두 배제되며 유저들로부터 큰 불만의 목소리가 촉발됐다.
▲ Xbox 플레이어 보이스를 통해 한국어 지원 서명 운동이 시작됐다 (사진출처: 마이크로소프트 피드백 홈)
이에 Xbox 공식 피드백 플랫폼 ‘Xbox 플레이어 보이스’을 통한 한국어 지원 요구 서명 운동이 시작됐다. 국내 유저 ‘HJ P’가 시작한 이번 서명은 페이블에 한국어 지원 포함을 고려해주기를 바란다는 제목으로 게시됐다.
지난 8일 시작된 이번 서명운동에는 10일 오후 4시까지 383건의 투표와 144건의 코멘트가 달렸다. 이번 서명 운동은 개발사의 현지화 재검토를 이끌어내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서명을 시작한 유저는 “스타필드가 한국어 지원 없이 출시되었을 때 Xbox 브랜드 이미지는 한국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페이블에서는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기를 강력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캐릭터간 대화나 툴팁 등으로 알 수 있는 게임 세계관 전반의 이해가 진행에 필수적인 오픈월드 액션 RPG에서는 현지화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 Xbox 퍼스트 파티 오픈월드 게임인
스타필드나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가 한국어 미지원이나
지역락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며 ‘한국 시장 패싱’에 대한 의혹의 목소리를 키워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전부터 한국어를 지원했던 페이블 시리즈조차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자, Xbox의 행보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여론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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