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겜ㅊㅊ]은 매주 특별한 주제에 맞춰 게이머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 2023년 출시된 '리썰 컴퍼니'가 큰 흥행을 기록한 이후, 이와 유사한 방식을 채택한 작품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본 틀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해 한층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게임들도 많아졌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겜ㅊㅊ]은 으스스한 분위기를 통한 긴장감은 물론, 예상치 못한 광경으로 웃음까지 자아내는 리썰 컴퍼니류 신작들을 모아봤습니다.
1. 퍼널 러너스(Funnel Runners)
올해 7월 출시된
'퍼널 러너스'는 기상 관측 업체의 현장 요원이 되어 재난 지역을 탐사하는 공포게임으로,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1,179명 참여, 83% 긍정적)'을 기록 중입니다. 최대 8인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무작위로 생성되는 환경 속에서 관측 자료와 부품을 수집해 붕괴하는 도시를 탈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죠. 특히 1인칭 시점의 사실적인 그래픽 덕분에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가장 큰 차별점은 괴물이나 기이한 현상이 주를 이루는 다른 작품과 달리, 시시각각 변하는 험악한 날씨가 주된 위협이라는 점입니다. 무작위로 발생하는 폭풍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며 주변 지형지물과 건물을 파괴하는데요. 건물이 무너지면 아이템도 함께 소멸하므로 상황 변화에 맞춰 빠르게 물자를 확보해야 하죠. 물론 거센 돌풍에 휩쓸리면 캐릭터가 그대로 실종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퍼널 러너스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 퍼널 러너스 트레일러 (영상출처: 슈퍼노바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2. 미메시스(Mimesis)
2025년 10월에 출시된
'미메시스'는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1만 7명 참여, 84% 긍정적)'을 받으며 인기를 끈 4인 협동 공포게임입니다. 크래프톤 산하 개발사 렐루게임즈에서 만들었다는 점에서 화제를 끌기도 했는데요. 플레이어는 낡은 트램을 타고 미지의 공간에 도착한 뒤, 아이템을 모아 트램을 수리해 살아남아야 합니다.
돋보이는 점은 플레이어를 완벽하게 모방하는 괴물 '미메시스'입니다. 유저의 행동과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흉내 내며 동료들 사이에 침투해, 동료도 믿을 수 없는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하죠. 미메시스 외에도 저주받은 비, 가짜 문, 이상 현상 등 매번 달라지는 변칙적인 위협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데요. 이처럼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서로를 믿지 못하는 심리전이 핵심 재미 요소로 꼽힙니다.
▲ 미메시스 스크린샷 (사진제공: 렐루게임즈)
▲ 미메시스 트레일러 (영상출처: 렐루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3. 노움 강도단(Burglin' Gnomes)
'노움 강도단'은 올해 6월 출시되어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4,041명 참여, 84% 긍정적)'을 기록 중인 작품입니다. 작고 연약한 노움이 되어 대노움이 지시하는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해고당하는 방식은 기존 리썰 컴퍼니류 게임과 유사합니다. 대신 인간의 집을 턴다는 신선한 콘셉트를 내세웠죠.
인간의 집을 터는 과정을 그린 만큼,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일상적인 환경과 거대한 인간입니다. 총을 든 노인이나 고양이 같은 동물조차 작은 노움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으로 다가오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수구를 통과하거나 사각지대에 숨는 잠입 플레이가 필수적입니다. 그 외에도 우호적인 NPC의 도움을 받거나 주변 환경을 이용해 적을 공격하게 유도하는 등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해, 무섭기보다는 유쾌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노움 강도단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 노움 강도단 트레일러 (영상출처: 포브리 공식 유튜브 채널)
4. 얍얍(YapYap)
'얍얍'은 대마법사의 하수인이 되어 경쟁 마법사의 탑에 잠입하는 협동 공?耽纛湛都求? 올해 2월 출시 후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9,211명 참여, 84%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죠. 플레이어는 기괴한 생명체들을 피해, 피아노를 부수거나 오물을 투척하는 등 기물을 파손하며 목표 점수를 채워야 합니다. 특히 특유의 투박한 그래픽과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리썰 컴퍼니를 잘 연상시킨다는 평이 많습니다.
핵심은 키보드가 아닌 마이크로 직접 주문을 외쳐야 마법이 발동되는 독특한 음성 시스템입니다. 밀어내기, 복제하기, 변장하기 등 다양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발음이 꼬이면 엉뚱한 마법이 나가거나 아예 발동이 안 되기도 하죠. 때문에 괴물에게 쫓기는 긴박한 상황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주문을 더듬는 행위가 큰 변수로 작용하는데요. 이로 인해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도 팀원들과 함께 우스꽝스러운 난장판을 만들게 되는 것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 얍얍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 얍얍 트레일러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5. 백룸 컴퍼니(Backroom Company)
작년 7월에 정식 출시된
'백룸 컴퍼니'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인터넷 괴담인 '백룸'을 소재로 한 협동 게임입니다. 스팀 유저 평가 '대체로 긍정적(535명 참여, 77% 긍정적)'을 기록 중이며, 잔버그가 많지만 가격 대비 풍부한 콘텐츠 볼륨으로 호평받았죠. 플레이어는 한 기업의 실험체가 되어 끝없이 펼쳐진 미지의 공간을 탐사하고,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현상과 정체불명의 개체들을 촬영해 점수를 얻어야 합니다.
수영장, 주차장, 하수구 등 다양한 테마의 구역에는 작은 숨소리조차 감지하는 눈 없는 괴물이나 불사신 같은 적들이 배회합니다. 플레이어는 발소리를 죽이고 캐비닛에 숨는 등 철저한 잠입 위주로 생존해야 하죠. 또한 아군 간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괴물보다 패닉에 빠진 팀원이 더 큰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 백룸 컴퍼니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 백룸 컴퍼니 트레일러 (영상출처: 엑시엄 코퍼레이션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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