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에 출시된 뉴진스 스킨이 이번에는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크래프톤은 지난 12일,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에 뉴진스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추가했다. 컬래버 내용으로는 뉴진스 멤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스킨과 의상, 이모트 팩 등이 포함됐다.
문제는 뉴진스 캐릭터 외모를 적용한 채 핫팬츠, 비키니 등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히는 것이 가능하고, 일부 유저들이 이를 커뮤니티에 업로드하며 논란이 일었다. 특히 뉴진스 일부 멤버가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논란은 한층 거세졌다.
이에 대해 크래프톤은 지난 20일 해당 관련 글을 삭제하고, 공지를 통해 근시일 내로 착용 아이템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취지를 저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예상하지 못한 부족함이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사과를 전했다. 아직 조치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에서는 크래프톤뿐 아니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도 책임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뉴진스 이전에도 블랙핑크와 컬래버를 진행한 바 있으며, 블랙핑크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의상과 춤만 제공하며 이러한 현상을 차단했다. 반면 뉴진스 컬래버는 해당 부분에 대해 미흡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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