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블로 4에 등장하는 '벨리알' (사진출처: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
신규 보스 벨리알이 등장하는 디아블로 4 시즌 8의 공개 테스트 서버가 열렸다. 이를 통해 차기 시즌에 도입되는 주요 콘텐츠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블리자드는 12일부터 18일까지 디아블로 4 시즌 8 공개 테스트 서버는 12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 우선 시즌 8의 주요 테마는 보스들의 능력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새로 등장하는 보스인 벨리알을 포함한 보스 24종의 능력을 활용해 빌드를 더 심도 있게 구축할 수 있다.
보스 능력은 성역 곳곳에 있는 보스를 처치하면 획득할 수 있다. 한 번에 주 능력 1개와 속성 능력 3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각 보스 능력에는 어떠한 칸에 넣느냐에 따라 활성화되는 주 능력과 속성 능력이 있다. 주 능력이 빌드의 핵심을 차지하고, 속성 능력은 주 능력을 강화한다. 따라서 주 능력과 속성 능력을 다양하게 조합하여 원하는 빌드를 구축할 수 있다.
▲ 이번 시즌에는 벨리알의 습격을 막는 '환영 급습' 이벤트가 열린다 (사진출처: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
이번 시즌 테마는 릴리트가 최후를 맞이한 후 성역에 눈독을 들이는 새로운 악마 ‘벨리알’을 상대하는 ‘환영 급습’ 이벤트다. 벨리알이 성역에 불러낸 환영 괴물 등을 물리치면 환영 보스가 나타나고, 이를 처치하면 고유한 보스 능력을 얻을 수 있다. 레벨을 올림과 동시에 새로운 보스 능력을 획득하는 것이다.
아울러 새로운 보스로 ‘거짓의 군주’ 벨리알이 등장한다. 기존에 게임 종반 또는 래더 보스라 불렀던 보스들은 입문자 소굴, 상급 소굴, 고귀한 소굴까지 세 단계로 구분되며, 소굴 보스들은 고행 난이도 1 이상부터 등장한다. 그리고 벨리알은 가장 마지막 단계인 고귀한 소굴 보스로 활약한다.
시즌 8부터 재료 소모 없이 보스를 소환할 수 있으나, 전리품이 들어있는 상자를 열기 위해서는 보스별로 재료가 필요하다. 제작진이 이렇게 바꾼 이유에 대해 파티 플레이에서 다른 유저에게 재료를 내게 한 후 보상만 받고 떠나버리는 부분이 재료를 낸 유저 입장에서는 불공평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 설명했다. 아울러 빌드를 시험하기 위해 보스를 부른 후 사망한 경우 아무런 보상 없이 재료만 날리는 격이 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함이라 덧붙였다.
▲ 지도에서 비축고 개방에 필요한 재료와, 충분한 수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
이 외에도 전반적인 난이도를 상향하고, 클래스 밸런스를 조정한다. 테스트버전에서는 25레벨에 도달하기 전까지 몬스터 처치 경험치가 감소한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시즌 7의 경우 레벨 상승 속도가 너무 빨랐던 부분을 조정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8일 방송된 ‘디아블로 4 모닥불 대화’ 방송에서도 제작진은 지난 시즌이 과하게 쉬워 단기간에 최고 레벨에 도달하는 유저가 많았기에 시즌 6 시즌 수준으로 성장 속도를 늦추고, 전반적인 난이도를 높인다고 밝힌 바 있다.
디아블로 4 시즌 8 공개 테스트 서버는 12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되며, 배틀넷에서 공개 테스트 서버 클라이언트를 받아서 설치하면 참여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한 데이터와 캐릭터를 복사해 사용할 수 있는 ‘계정 복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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