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출시되어 서비스 3주 차가 되어가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압도적으로 긍정적’ 유저 평가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동시접속자 수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우마무스메 PC판은 출시 당일 일 최고 동시접속자 2만 5,000여 명을 기록했다. 이튿날에는 2만 1,000명대로 하락해 오픈에 대한 관심이 사그러드는 듯했으나, 날이 갈수록 점차 상승세에 올랐다. 2주차에 들어 유저 증가세는 더 가파르게 올라 4일에는 3만 명을 넘었고 8일 기준 4만 4,000명을 돌파했다. 1주 전보다 리뷰가 2배가량 증가했음에도 유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8,362명 참여, 95%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오래 기다린 해외 유저들에게 호평받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2021년 일본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하고 국내에도 2022년에 진출했지만, 글로벌 서버가 열리기까지 4년이 걸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뽑기 아이템에 대해 대부분 혹평이 이어졌던 다른 부분유료화 게임과 다르게 리뷰에서는 알고 있어도 재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향후 콘텐츠를 알 수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까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듯하다.

글로벌 서버는 출시 기념 로그인 보너스를 지급하고 일일 레이스 티켓을 증정 중이다. 또한 1회차 레전드 레이스로 엘 콘도르 파사와 대결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스페셜 위크, 심볼리 루돌프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에서는 여름 할인 후반부에도 기존 게임의 순위권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첫 30% 할인 중인 팬텀 리버티 DLC가 10위로올라 사이버펑크 2077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에이펙스 레전드가 전일 대비 2만 명 정도 감소한 16만 9,309명으로 6위로 하락했다. 시즌 25를 시작하며 상승세를 유지하는 듯했으나, 운영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유저 수 감소를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