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나인서클)
인디 게임 개발사인 나인서클은 28일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이하 서풍의 광시곡)' 리마스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나인서클은 '창세기전' 시리즈 원작에 참여한 개발자가 주축인 인디 게임 개발사다.
1998년 발매된 '서풍의 광시곡'은 '창세기전'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자, 첫 외전작이다. '창세전쟁' 50년 후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시라노 번스타인'의 복수의 여정을 그린다. 출시 당시 높은 그래픽 완성도, 배경 음악, 밀도 높은 서사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개발하는 '서풍의 광시곡 리마스터'는 나인서클이 '창세기전' 시리즈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게임즈와의 IP 라이선스를 통해 이뤄진다. 이를 통해 나인서클은 리마스터 개발 및 서비스 권리를 확보했다.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원작 감성과 서사를 유지한다. 여기에 HD 해상도 지원 및 화질 개선, 와이드 스크린 대응, 주요 이벤트 성우 음성 추가, 캐릭터 이동 속도 개선 및 인카운트율 조정, 미니맵 등 편의 기능 강화를 더한다.
▲ 서풍의 광시곡 리마스터 티저 영상 (영상제공: 나인서클)
특히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를 개발하는 미어캣게임즈와 협업해 원작에는 없었던 음성 더빙을 넣는다. 또한 '창세기전' 시리즈 원작자이자 '창세기전 모바일'의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와 대본 및 설정의 검토, 수정 작업을 함께 해 스토리 전달력과 IP 통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서풍의 광시곡' 원작 디렉터이자 메인 프로그래머를 맡았던 전 소프트맥스 조영기 CTO도 직접 참여해, 원작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으로 재구성된 리마스터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풍의 광시곡 리마스터'는 내년에 스팀 등 PC 플랫폼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2월 1일 저녁 8시부터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펀딩 시작 후 텀블벅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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