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리니지 클래식 지표는 리니지에 합산하여 집계했습니다)
8월 마지막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가 오랜만에 원기를 회복했다. 2주 연속 상승해 48위에서 35위로 복귀했고, 이는 지난 2월 이후 반년 만의 최고치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PC방 이용량 급증이 뚜렷했다. 8월 19일 블소 네오에 열혈강호 컬래버레이션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신규 및 복귀 지원을 강화하며 쉬었던 ‘막내(블소 유저)’를 다시 불러들인 것이 순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핵심으로 작용한 것은 9월 30일까지 운영하는 부스트 서버다. 1주 만에 75레벨 달성이 가능하며, 본 서버로 캐릭터를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정착 지원 이벤트를 붙여 효과를 높였고, 이를 계기로 다시 블소에 돌아온 유저도 적지 않다. 열혈강호 주역인 한비광, 담화린 외형과 신규 던전 등 컬래버레이션 콘텐츠와 신규 직업 ‘염제’로 주위를 환기해 색다른 느낌으로 재도전해볼 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블소는 리니지, 아이온에 이어 엔씨 대표 MMORPG로 자리했다. 앞서 출격한 두 게임은 후속작을 시장에 안착시키며 IP 파워를 유지해왔으나, 블소의 경우 이 부분에서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태다. 2024년에 선보인 블소 네오가 어느 정도 안착했으나 완전한 신규 타이틀이라 보기는 어렵다. 주요 업데이트에 시장이 반응을 보였다는 점은 아직 블소를 기억하는 ‘막내’가 많다고 해석할 수 있으나, 좀 더 신선한 무언가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엔씨가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선언한 후, PC온라인 매출은 크게 반등했다. 리니지 IP는 리니지 클래식, 아이온 IP는 아이온 2가 그 중심을 이뤘다. 각 IP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전략으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블소의 경우 조용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좋은 기연을 만난다면 다시금 뛰어오를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엔씨가 리니지, 아이온에 이어 블소 IP를 끌어올릴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 블소 네오 열혈강호 컬래버레이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
출시 효과 최대치, 제우스: 오만의 신 상위권 눈앞
이번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뛰어오른 게임은 컴투스 MMORPG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다. 지난주보다 24계단 상승한 16위에 자리하며, 상위권(1위~15위) 진입을 눈앞에 뒀다. 플레이 시간 확보가 어려워진 세태를 반영하여 유저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AI 페르소나’를 활용해 더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앞세웠다. 여기에 결제 할인 등을 붙여 화력을 끌어올렸다.
다만 올해 들어 PC와 모바일로 동시에 서비스되는 MMORPG가 순위 경쟁에서 롱런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점이 불안 요소로 손꼽힌다. 6월에 호기롭게 출발했던 솔: 인챈트도 ?惻?翎?50위 밖으로 밀려났다가, 겨우 46위로 복귀했다. 이 분야에서 내공을 자랑하던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2024년부터 하락세를 타더니 올해 7월 순위권에서 사라진 후 여전히 돌아오지 못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다른 양상을 보여줄 수 있을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검은사막이 지난주보다 5계단 하락한 25위에 그쳤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포털 검색량과 개인방송 시청 수가 크게 감소했다. 7월 말에 등장한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8월 12일 에다니아 파트 2 등 규모가 큰 업데이트를 연달아 선보인 후 잠시 숨을 돌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10월에 최고 레벨 확장 등이 예정되어 있어 이 시기에 맞춰 역주행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하위권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5계단 상승한 42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열린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앞서 해보기 시작 후 2년 만에 정식 출시 일정이 공개되며 이목이 쏠렸다.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는 12월 12일부터는 부분유료화로 즐길 수 있기에 지금보다 좀 더 많은 유저 유입이 예상된다. 여기에 출시 전 분위기를 달굴 신규 리그도 예고되며 팬들의 갈증이 크게 해소됐다.
게임메카 인기 게임순위는 포털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 수,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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