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와 비밀의 숲’으로 알려진 국내 제작사 문랩 스튜디오와 싱크홀 스튜디오가 경영 시뮬레이션 신작 ‘애니멀 스파(Animal Spa)’를 14일 정식 출시한다.

해당 소식은 지난 7일 스팀 공지를 통해 전해졌다. 애니멀 스파는 문랩스튜디오의 인기 캐릭터 ‘몰티즈’와 ‘리트리버’를 소재로 한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이다. 특히 모니터 하단에 화면을 깔아두는 팝업 모드를 지원해, 업무나 학업 중에도 즐기기 용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목욕탕을 관리해야 한다. 냉탕, 온탕, 열탕 등 수온을 설정하고,거품 기계나 약재를 이용해 특별한 탕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목욕탕에 빠질 수 없는 음료 자판기, 아이스크림 디스펜서, 간식 가판대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취향껏 목욕탕을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목욕탕에는 동물 주민들이 찾아와 피로를 푼다. 강아지, 고양이, 레서판다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부족한 재고를 채워주거나 바닥을 청소해주는 동물 직원을 고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출시 버전에는 체험판에서 공개된 벚꽃 도시와 대나무 정원을 포함해, 총 10가지 스테이지가 마련된다. 아울러 최대 고용 가능 직원 수와 재고량 등을 증가시키는 업그레이드 요소가 추가되며, 새로운 캐릭터와 시설들이 더해질 예정이다.

애니멀 스파는 PC(스팀)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