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드래곤볼 캐릭터들이 격돌하는 대전 신작 ‘드래곤볼 격신 스쿼드라(DRAGON BALL GEKISHIN SQUADRA)’이 출시됐다. 드래곤볼 게임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팀 대전 게임이지만, 유저 평가는 ‘복합적’이다.

드래곤볼 격신 스쿼드라는 원피스 그랜드배틀 시리즈, 원피스: 월드 시커 등을 제작한 간바리온의 4 대 4 AOS다. 플레이 방식은 캐릭터를 성장시킨 뒤 점차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며 그 끝에 있는 드래곤 볼을 획득하면 승리하는 것으로 같은 장르의 작품들과 비슷하다.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선택해 대미지 딜러, 탱커, 테크니컬로 구분된 역할을 고를 수 있다. 참전 캐릭터는 손오공, 베지터, 피콜로와 같은 주인공들을 포함한 22명이다. 이 중에는 자마스, 히트 등 드래곤솔 슈퍼에 등장하거나 베이비, 보자크처럼 드래곤볼 GT, 극장판까지 시리즈를 가리지 않는다. 여기에 외형이나 등장 장면, 기술 사용 등 애니메이션 연출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출시 초반 드래곤볼 격신 스쿼드라의 유저 평가는 ‘복합적(761명 참여, 65% 긍정적)’이다. 리뷰에서는 캐릭터 움직임이나 스킬, 분위기, 애니메이션 등으로 원작 느낌을 잘 표현한 것과 아이템이 없는 짧은 플레이타임이 가볍게 즐길 수 있고 팬들에게 좋게 다가올 것이라고 호평했다. 하지만, 접속 오류나 플레이 도중 튕김 등 네트워크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점이 크게 지적됐다. 여기에 캐릭터 카드 성장에 따라 해금 상태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간 매칭으로 진입 장벽이 생긴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에서는 국내 인디 개발사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Shape of Dreams)’가 출시와 함께 3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어 풋볼 매니저 26이 출시일 발표와 함께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최상위권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마블 라이벌즈가 새 시즌을 하루 앞두고 8만 8,097명으로 시즌 3 직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40만 7,674명을 기록해 4만 명 가까이 더 감소하는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