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레이드&소울2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엔씨소프트가 호연에 이어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 서비스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17일 블소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에 대해 발표했다. 2021년 8월 정식 출시 후 약 4년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서비스 종료일은 내년 6월 30일이며, 17일부터 유료 상품 판매가 종료된다.
'검령2'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된 중국 버전도 12월 업데이트를 마지막으로 후속 업데이트 및 관련 개발이 종료되며, 이후 서비스 운영은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발표하는 기획 정보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서비스 종료와 관련된 상세 일정은 추후 별도로 공지한다.
블소2 운영진은 "끝까지 서비스를 이어가고자 노력했지만 신중한 고민과 논의 끝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라며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기 어렵겠지만 죄송한 마음을 담아 남은 서비스 기간 동안 여러분께서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보상들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1년 8월에 출시된 블소2는 엔씨소프트 대표작인 '블레이드앤소울' 후속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전작과 달라진 게임성, 전반적으로 아쉬운 완성도, 과하다고 평가된 BM 등이 문제로 떠오르며 흥행 덤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10월에는 일본 서비스가 종료됐고, 이번에는 국내에서도 막을 내리게 됐다. 일본 서비스 종료 발표 당시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일본 서비스 종료로 인해 국내 서비스에 영향을 주는 사항은 없으며, 안정적으로 서비스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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